<오늘의 빅 뉴스> 9월10일 목요일
1. 우려했던 대로 제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는 여야간 날카로운 대치 속에 파행으로 첫발을 떼며 험로를 예고했다. 여야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총선 필승' 건배사와 국사교과서의 국정화, 인터넷 포털 뉴스의 공정성, 대기업 총수의 증인 채택과 재벌개혁 등을 놓고 전방위로 부딪쳤다.
2.교육부가 10일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체제로 현행 검정제도를 강화하거나 국정으로 전환하는 2가지 방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이 같은 방침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에게 배포한 '역사 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추진 현황 보고' 자료에 담겼다.
3.부산에 있는 한 백화점에서 시가 2억3천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가 도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오후 1시 10분께 해운대구에 있는 한 백화점 해외 명품점에서 70대로 보이는 남성이 다이아몬드 2캐럿짜리 반지(시가 2억3천만원)를 구입하는 척 하면서 훔쳐 달아났다. 이 남성은 자신이 가져온 가짜 다이아몬드 반지를 올려놓고 매장 직원에게 '휴대전화로 촬영해달라', '종이에 2캐럿짜리 반지라고 적어달라'고 말한 뒤 몰래 진품과 바꿔치기한 것으로 드러났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