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빅 뉴스> 신동빈, 대국민사과  

<오늘의 빅 뉴스> 8월11일 화요일    

1.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형제간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대(對) 국민 사과도 했다. '진흙탕' 경영권 분쟁 와중에서 악화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여론을 유리한 쪽으로 이끌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2.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집무실 등지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조 전 청장은 지난해 3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후 1년 5개월 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11일 5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 전 청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3.대구에서 17년 전 발생한 '여대생 성폭행사망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스리랑카인 K(49)씨에게 재판부가 11일 무죄를 선고하자 여대생의 아버지 정현조(68)씨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씨는 재판이 끝난 뒤 "무죄가 나온 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수사가 애초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사망 원인을) 교통사고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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