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토요일인 7일 서해안을 거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기상청이 5일 예보했다.
'가을 장마'로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태풍이 곧이어 엄습함에 따라 시설물과 농작물 등의 물적 피해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상태로 서해상을 통과하고, 태풍의 가장 위험한 영역인 우측 반원에 우리나라가 위치하면서 강한 비바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은 강도 ‘강’에 중형급으로, 7일 오전 3시 서귀포 서남서쪽 해상까지 올라온 뒤 7일 오후 3시 전북 군산 서북서쪽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어 서울과 수도권을 거쳐 함북 청진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관계 부처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농수산 시설과 항만 시설의 피해 방지 조치, 저수지.하천 범람과 산사태 예방 조치, 위험지역 주민 대피계획 등을 점검했다.<사진 : 기상청>
센서블뉴스 | 2019-09-05 17:3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