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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 기부? 자기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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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기부 결부해 확산…트위터에는 '아이스버킷거부' 등 역풍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루게릭병 환자 돕기 취지로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기부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두고 호평과 부정적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기부행위에 재미를 더해 전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자선단체 활동에 '발상의 전환'을 불러왔다는 호평과 함께 '위선과 낭비일 뿐'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미텐도프 교수는 "기부를 이끌어내는 일반적 모델은 자선단체의 취지에 열정을 가진 사람을 찾아내거나 사람들이 취지에 공감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사람들이 정보를 듣고 기부하는 대신 재미를 느껴 동참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유방암 관련 자선단체인 '핑크어젠다'의 루크리셔 길버트 대표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대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단순함이 미덕"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다른 비영리단체의 더 적극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캠페인이 원래 취지와 달리 SNS 이용자들의 과시행위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트위터에 '노아이스버킷챌린지'(NoIceBucket Challenge) 해시태그를 붙이기도 한다.  

또 캘리포니아 등 물이 귀한 지역에서는 물 낭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켄터키주 캠벨스빌대학에서는 21일 대학생들의 얼음물 뒤집어쓰기 현장을 정리하던 소방관 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중태에 빠지는 등 안전사고도 일어났다.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주도한 코리 그리핀(27)이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휴양지 난터켓섬에서 바다에 다이빙하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투자은행에서 근무했던 그리핀은 루게릭병을 앓는 친구를 돕기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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