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비닛 3월8일 회의 장면<사진 : 트럼프 대통령>
(서울=센서블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내 만남을 갖고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금년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3월9일 밝혔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미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 대북특사단의 방문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김 위원장의 뜻을 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 감사를 표시하고,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만남을 수용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정의용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언급하였다고 하였다”면서 “김 위원장은 ‘북한이 향후 어떠한 핵 또는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브리핑을 했다.
정 실장은 또 “김 위원장은 ‘한·미 양국의 정례적인 연합군사훈련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