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센서블뉴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역대 대통령 최저치인 5%까지 폭락했다.
한국갤럽은 2016년 11월 첫째 주(1~3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5%가 긍정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김영삼 전 대통령 재직 당시 IMF 외환 위기를 맞은 5년차 4분기 지지율 6%보다 더 추락한 것이라고 갤럽 측은 설명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서울의 경우 2%까지 떨어졌고, 20~30대 층에서는 1% 수준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 새누리당 18%, 국민의당 13%, 정의당 5%를 기록, 야당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라고 갤럽 측은 밝혔다.<그래픽 제공 : 한국갤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