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태평양사령부, 北도발 정면 경고.."B-1B 한반도 전개는 수많은 자산(군사조치) 중 하나일 뿐"

(서울=센서블뉴스) 미 태평양사령부가 24일 북한의 잇단 도발에 정면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의 전략폭격기인) B-1B의 한반도 전개와 관련, '군사분계선 상공을 횡단했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 "한국 영공만을 비행했으며, 한 순간도 군사분계선 상공을 넘어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잇단 도발은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정을 위반하는 것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그러면서 "B-1B의 한반도 전개는 북한의 공격적인 행위에 대처할 수 있는 수많은 전략 자산 중 하나일 뿐"이라며 추가적인 무력시위 등 군사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북한에 상기시켰다.

또 "미국과 한국의 강철과 같은 동맹은 한반도의 안정을 지키고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미 태평양사령부는 강조했다.<끝>

B-1B의 한반도 전개<사진 제공 : 미 태평양사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