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경주 지진과 관련, "이번 지진을 계기로 우리의 지진 대응 체계에 대해 문제가 지적되거나 (문제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뜯어고친다는 각오로 새롭게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긴급재난문자 등 재난정보 전파 체계가 빠르고, 실제 도움이 되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선 "정부는 김정은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꺾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 "비상시국에 난무하는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단결과 정치권의 합심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지 않으면 복합적인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끝>

<사진 제공 :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