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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위협에 사이버안보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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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불안 고조…정부·한수원 27일까지 비상대기
철야근무 "공격징후 없어"…수사 속도 "퇴직자 명의로 악성 이메일" 

원전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예고됐던 성탄절, 다행히 공격 징후는 없지만 국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25일 오후 '국가사이버안보위기 평가회의'를 긴급 소집해 관련 기관의 대비태세와 수사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김관진 안보실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검찰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기관 차관(급) 10명이 참석했다.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정부세종청사와 한수원 서울 본사, 고리·월성·한빛·한울 등 4개 원전본부에 비상상황반을 꾸리고 24시간 비상대기체제에 돌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이동향이나 이상징후는 없지만 27일 오전 8시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금의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리원전 방문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고리원전 방문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각 원전 주변에서는 해병대를 비롯한 관할 군부대가 외곽 순찰을 강화하고 위기 조치반이 검문검색을 통해 원전을 드나드는 사람과 차를 통제하고 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고리원전본부에서 전날 밤을 새워 사이버 테러 대비상황을 점검한 뒤 이날 오전에는 고리원자력본부에서 불안해하는 인근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 대표는 "정부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걱정하느라 잠을 잘 수가 없었다"며 "안심하고 살 수 있게 정부와 한수원이 완벽한 보안 시스템을 갖춰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는 환경단체인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원전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환경운동연합은 매주 목요일마다 노후 원전인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원전 자료를 유출한 자칭 '원전반대그룹'은 크리스마스부터 석달 동안 고리 1, 3호기와 월성 2호기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유출 자료 10여만장을 추가로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원전반대그룹은 지난 15일, 18일, 19일, 21일, 23일 1주일여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총 85건의 원전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으며, 앞서 지난 9일에는 한수원 PC에 악성코드를 담은 이메일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원전반대그룹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합수단은 9일 있었던 사이버 공격 때 이메일이 한수원 퇴직자 명의의 계정에서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퇴직자들이 명의를 도용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합수단은 유출 자료를 공개할 때 사용한 인터넷프로토콜(IP) 접속 기록이 북한과 인접한 중국 선양에 집중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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