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뜬금' 따져보기...이유 있고 배경 있는 경우 많아, 본인 의도 돌발적 관철(6월20일 금요일)



6·4 지방선거에서 경쟁했던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몽준 전 국회의원이 19일 다시 만나 소회를 나누고 서울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서울=연합뉴스)



'뜬금' 따져보기-인식(44)
 이유 있고 배경 있는 경우 많아...'본인 의도 돌발적 관철'


(서울=센서블뉴스) 합리적․이성적․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접할 때가 있다. 뜬금없다고 한다. 상대가 이유나 배경이 없이 특정 언행을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뜬금없는 언행에는 이유와 배경이 있을 수 있다. 뜬금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뜬금없을 때가 많다.


어느 할아버지가 명절에 모인 아들과 며느리들 앞에서 뜬금없이 사위와 딸에 대해 “전화 한 번 안한다”고 성토하면서 “재산을 하나도 나눠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순진하고 착한 아들들은 “공평해야 한다”며 “딸에게도 마땅히 줘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아들들이 수차례 설득을 해도 할아버지는 요지부동이었다. 그러자 어느 아들이 ‘벌컥’ 화를 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제야 할아버지는 “그럼, 딸에게도 좀 나눠줄까”라고 나왔다. 딸에게 재산을 나눠줄 방법을 고심하다가 ‘일부러 반대되는 생각을 피력해 여기에 아들들의 반발을 유도하는 방법’을 짜낸 것이다.


특이한 언사와 행동에는 반드시 이유와 의도가 있다. 직장생활에서도 매일같이 보는 동료가 갑자기 돌출 언행을 할 때는 그 배경이 있다. 주위에 ‘이상 기류’가 흐를 때는 분명히 배경이 있다는 것이다. 뉴스에서 ‘묻지마 범행’이라는 말도 자주 등장한다. 피해자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강도 등의 몹쓸 짓을 하는 것이다. 가해자는 ‘사회 불만’ 등의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언론은 분석한다. 범행 대상은 불특정인이지만 범행의 원인은 있다는 것이다.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496
no.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16

치고 빠지기..실속 차린 뒤 상대방 대응 못 하도록(6월23일 월요일) 

관리자53752014년 6월 29일
15

 '뜬금' 따져보기...이유 있고 배경 있는 경우 많아, 본인 의도 돌발적 관철(6월20일 금요일)

관리자52902014년 6월 29일
14

  정무적 판단하기...원칙과 원칙의 대립․갈등 조정 _ ‘정치와 법의 영역 사이’(6월19일 목요일)

관리자57312014년 6월 29일
13

묶어주기...쉽고 명쾌하게 의미 전달하고 현상 설명 _ '세트․커플․트로이카'(6월18일 수요일)

관리자56112014년 6월 29일
12

적 만들기...'상대가 있어야 존재 가능하기도'(6월17일 화요일)

관리자49182014년 6월 29일
11

버티기...체면보다 실익이 클 때 '꾹' 참고 견뎌(6월16일 월요일)

관리자54352014년 6월 29일
10

결정적 순간 힘 쏟아붓기...일 있을 때 집중(6월13일 금요일)

관리자56592014년 6월 29일
9

희생양 만들기...제물삼아 살아남기(6월12일 목요일)

관리자51622014년 6월 29일
8

 똘똘한 적 스카웃 하기...'반대편 물고기 잡아 두 배 효과'(6월11일 수요일)

관리자59302014년 6월 29일
7

일정짜기...지도자 일정에 국가 중대사 드러나(6월10일 화요일)

관리자52222014년 6월 29일
6

업어치기...피하는 듯하면서 결정적 순간 제압(6월9일 월요일)

관리자47782014년 6월 29일
5

 '마케팅' 규정하기...특수 겨냥 간파(6월5일 목요일)

관리자46882014년 6월 29일
4

변수 챙기기...사안에 영향 미치는 요인 잡아내야(6월3일 화요일)

관리자46432014년 6월 29일
3

 '또' 달아주기...과거.현재.미래 이어주는 '팔방 미인'(6월2일 월요일)

관리자48642014년 6월 29일
2

경쟁력 뽑아내기...절박함 속 마지막 2% 채워(5월30일 금요일)

관리자44162014년 6월 29일
1

세 수 앞 보기...도미노 식 상황 상정(5월29일 목요일) 

관리자43652014년 6월 29일
Banner vector designed by Freepik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 
Copyright © (주)센서블뉴스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편집인 : 문성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성규     회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청소년보호정책 | 뉴스제보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