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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패트릭 데이' 초록 물결과 행사..한국 'K패션'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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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센서블뉴스) 서구에서는 3월17일을 '성 패트릭 데이'로 기념한다.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세인트 패트릭'을 기리는 날로,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아일랜드계 주민들이 사는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여러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이날 열리는 각종 행사는 초록 물결이 펼쳐진다. 초록색 옷과 모자, 리본 등이 거리를 수놓는 것이다. 초록색은 패트릭 성인이 기독교의 삼위일체를 설명하기 위해 토끼풀을 사용한 일화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강물에는 녹색 물감을 풀고 건물에는 녹색 조명도 비춘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설과 추석 등 명절에 한복을 입는 전통이 있다. 또 결혼식 등 큰 행사가 열릴 때도 한복을 입는다. 이제 한복.양복을 떠나 옷도 색깔별로 입어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발렌타인데이, 빼빼로데이, 삼겹살데이처럼 옷에도 색깔별 '데이'를 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국내의 우수 디자인 인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세계시장에 'K패션'이 진출하는 데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이날 "3월 17일 오늘은 ‘성 패트릭의 날’입니다. 오늘 하루는 초록색이 여러분의 행운의 색이 되기를 바라며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SNS에 띄웠다.<사진 출처 : 한국아일랜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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