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기재부>
(서울=센서블뉴스) 경제 위기를 알리는 굉음이 곳곳에서 울리고 있다. 최근들어 경보음 소리가 커지고 있고, 깜빡이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경제인 등 1천명은 지난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상황을 "2009년 이후 최대 위기"라면서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등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또한 한국은행은 가계대출이 3/4분기말 현재 1,100조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가계대출은 1년 전인 2014년 3/4분기에 비해 무려 100조원 이상 급증했다. 가계대출은 한국경제의 최대 뇌관으로 꼽히고 있다. 조선과 철강 등 산업 현장의 불황도 예상을 넘어선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현 상황이 IMF(국제통화기금) 체제로 편입된 1997년 외환위기 직전 상황과 비슷하다는 진단도 내놓고 있다. 경제 상황이 이렇게 비상하게 돌아가고 있음에도 경제당국과 국회가 발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처들이 필요한 시점으로 여겨지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