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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잰걸음' 시민들 월동준비 빨라져_"다음 상황 가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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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서울스토리>



(서울=센서블뉴스) 목요일인 29일 설악산의 아침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의 수은주가 '뚝' 떨어졌다. 서울의 아침기온도 4도까지 내려갔고, 오후에는 차가운 빗방울까지 떨어졌다. 이에따라 거리에는 두툼한 겨울 외투를 걸친 사람들이 종종걸음을 하며 발길을 재촉했다. 서울의 기온은 금요일 3도, 토요일 2도까지 내려가는 등 때이른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입동이 다음달 8일인 점으로 비춰 올해 '동장군'이 서둘러 찾아오고 있는 셈이다. 겨울이 빠르게 오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월동 준비도 빨라지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보했다. 



다음 상황 가늠하기(센스) 

‘그래서…’ 일상화하기(10월29일 목요일)


현재 상황에 이어 다음 상황이 어떻게 될지를 파악하는 건 논리적인 사고의 기본이다. 다음은 어떤 상황이 닥치기에 어떤 준비와 대응을 해야 할지를 가늠하는 것은 모든 언행의 기초다. “자…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식으로 고심하는 것이다. 이어지는 핵심 사항(키 퀘스천)을 꿰는 것이다.


현 상황의 의미를 파악해 볼 수도 있다. 현재의 상황에 “그래서…”라는 의문을 다는 것이다. 현 상황이 어떻다는 것인지, 그래서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는지를 곰곰이 따져보는 것이다.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방송국에서는 “내일 아침뉴스 시간에 뭘 보도할까”라고 고심하면서 미리 아침용 보도 거리를 속보 형태로 만들어놓는다. 신문사에서도 큰 사건․사고가 터지면 사건팀 기자들은 ‘내일은 뭘 쓸지’를 연구한다.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이튿날 담당 경찰관을 만나거나 사건 현장을 취재해서 단독 보도를 내기도 한다.


정부 고위관료가 갑자기 사표를 제출했다. 대부분의 조간신문은 사표 제출 소식만을 전했다. 그런데 한 조간신문은 사표가 수리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사표 제출에 대한 임면권자의 사표 수리 여부를 전한 것이다. 사표 제출에 이어 다음 단계인 사표 수리 여부를 파악해 보도한 것이다. 돋보인 보도로 평가됐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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