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보호 논리 _ ‘분명하게 금 그어야 할 때도’
비리 혐의자와 연루된 의혹이 있는 사람이 사법당국 조사에서 “어느 자리에서 우연히 인사해서 알고는 있지만, 친하지는 않고 최근 1~2년 간 만난 적 없다”고 진술하기도 한다. 자신과 별다른 친분이 없다고 ‘선긋기’를 하는 것이다. 선을 그어서 자신을 보호하는 논리다.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 선을 긋는 것은 유효할 때가 많다. 서로의 생각을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연인 관계의 남녀가 헤어질 때 한쪽이 결별을 통보할 수 있다.이때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가 혼란스러워하고 관계가 이상해질 수 있다.
집안의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선긋기를 해줘야 할 때가 있다. 자녀가 옳지 않은 행동을 했을 땐 따끔하게 꾸중해야 한다. 선을 분명하게 긋지 않으면 나중에 옳지 않은 행동이 되풀이될 수 있다.
직장에서도 동료나 타부서와 업무 협조를 할 때 어떤 것은 도와줄 수 있고 어떤 것은 해줄 수 없다고 선명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 그래야만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을 수 있다. 거래처 미수금과 관련해 “사흘 정도는 참아 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는 식으로 선긋기를 해야 할 때가 있다. 회사 내 징계와 관련한 사규도 '선 긋기'의 일종일 수 있다. 일정 정도의 선을 넘어서면 징계를 해서 불이익을 주는 것이다.
더 보기 ▶ 뇌섹남 이야기
no. | 제목 | 작성자 | 조회수 | 작성일 |
---|
122 | 센서블뉴스 | 1502 | 2021년 6월 29일 | |
121 | 센서블뉴스 | 1443 | 2021년 6월 28일 | |
120 | <논리 구구단> 논리 61단들이 온다! image | 센서블뉴스 | 1396 | 2021년 6월 24일 |
119 | <논리 구구단> 논리 61단들이 온다 image | 센서블뉴스 | 1369 | 2021년 6월 24일 |
118 | 센서블뉴스 | 1389 | 2021년 6월 16일 | |
117 | 센서블뉴스 | 1833 | 2021년 6월 15일 | |
116 | <논리 구구단> 61단 image | 센서블뉴스 | 1592 | 2021년 6월 8일 |
115 | <안내> 마녀사냥 뉴스마켓 image | 센서블뉴스 | 1563 | 2021년 2월 2일 |
114 | Q : 마녀사냥이 뭐에요? image | 센서블뉴스 | 1529 | 2021년 1월 25일 |
113 | 센서블뉴스 | 1705 | 2021년 1월 22일 | |
112 | 센서블뉴스 | 1726 | 2021년 1월 19일 | |
111 | 센서블뉴스 | 1742 | 2021년 1월 13일 | |
110 | 센서블뉴스 | 1691 | 2021년 1월 11일 | |
109 | <뇌섹남 이야기> 두 마리 토끼 잡기 image | 센서블뉴스 | 1995 | 2017년 2월 3일 |
108 | <뇌섹남 이야기> 신경전 image | 센서블뉴스 | 2027 | 2017년 1월 17일 |
107 | <뇌섹남 이야기> 작심삼일 image | 센서블뉴스 | 1896 | 2017년 1월 10일 |
106 | <뇌섹남 이야기> 로드맵 image | 센서블뉴스 | 1930 | 2017년 1월 2일 |
105 | <뇌섹남 이야기> 그때그때 달라요 image | 센서블뉴스 | 1919 | 2016년 12월 26일 |
104 | <뇌섹남 이야기> 선긋기 image | 센서블뉴스 | 2237 | 2016년 12월 20일 |
103 | <뇌섹남 이야기> 포퓰리즘 image | 센서블뉴스 | 2172 | 2016년 12월 1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