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시위우려" 주윤발"시위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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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 "홍콩시위 우려"…저우룬파 "평화시위 지지"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안 발표로 촉발된 홍콩 시민의 도심점거 시위에 대해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청룽(成龍)은 시위대의 자제를 촉구한 반면, 저우룬파(주윤발·周潤發), 량차오웨이(양조위·梁朝偉), 류더화(유덕화·劉德華) 등은 경찰의 최루탄 사용을 비판해 대조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은 저우룬파와 캐리 람(林鄭月娥) 정무사장(총리격) 사진 위에 '당신(사장)이 먼저 (시민의 요구를) 받아들이시오'라는 글이 적힌 전시물이 애드미럴티(金鐘) 홍콩 정부청사 벽에 전시된 모습.        


량차오웨이·류더화는 경찰 최루탄 사용 비판

(베이징·홍콩=연합뉴스) 홍제성 최현석 특파원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안 발표로 촉발된 홍콩 시민의 도심점거 시위에 대해 홍콩 스타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청룽(成龍)은 시위대의 자제를 촉구한 반면, 저우룬파(주윤발·周潤發), 량차오웨이(양조위·梁朝偉), 류더화(유덕화·劉德華) 등은 경찰의 최루탄 사용을 비판해 대조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청룽은 9일 오후 자신의 웨이보(微博)에 올린 글에서 "뉴스를 보고 이번에 홍콩에서 빚어진 경제손실이 3천500억 홍콩달러에 달한다는 것을 알았다. 정말 매우 초조해진다"며 시위가 장기화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청룽은 "홍콩인 모두가 홍콩을 사랑하고 홍콩이 좋아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홍콩의 아름다운 미래는 모두의 지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자신이 부른 노래인 '국가'의 가사인 '강한 국가가 없으면 부유한 가정이 어디에 있겠느냐'를 언급한 뒤 "나는 모두와 함께 노력해 이성을 회복하고 미래와 마주 보며 우리의 국가와 우리의 홍콩을 사랑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청룽이 시위 사태를 비판하면서 시위대를 향해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글은 9일 오후 6시52분에 게재된 뒤 약 4시간 만에 누리꾼 4만 5천 명이 '긍정'표시를 했고 7천명 이상이 댓글을 달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대다수 누리꾼이 청룽이 용감하게 말을 꺼내 '홍콩인이 함께 노력해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수호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웠다며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반면 량차오웨이는 지난 2일 빈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요구를 평화롭게 표현한 홍콩 시민을 지지한다"며 "정부가 시민과 성의있는 대화를 조속히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우룬파도 지난 1일 빈과일보와 전화통화에서 "학생들은 이성적이며 용감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시민과 학생이 만족할 방안을 내놓으면 위기가 끝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저우룬파는 "평화로운 집회이므로 최루탄이나 무력이 필요하지 않다"며 지난달 28일 경찰이 시위대에 최루탄을 사용한 것에 대해 과도했다고 지적했다.

류더화는 같은 날 자신의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경찰에 무력을 사용하지 말라고 호소하고 "불화의 씨를 뿌리는 몇몇에 의해 좌우돼서는 안 되며 최루가스와 폭력, 욕설이 없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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