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한국형 온라인결제시스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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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라인 쇼핑몰 진출 관련해선 "그런 일 없을 것"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19일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와 관련해 앞으로 한국 기업과 협력해 한국형 알리페이인 '코리아페이'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마 회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알리페이 뿐 아니라 코리아페이도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알리페이와 협력할 한국 파트너사를 찾아 알리페이를 현지화시키고 이를 운영, 관리, 발전시킬 방식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DT(데이터 테크놀로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시장이 새롭게 대두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한국 금융 분야에서도 코리아페이를 만든다면 한국 기업의 혁신과 중소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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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알리페이는 등록 회원 수 8억명, 일 평균 거래 횟수 1천120만건, 연간 거래금액이 450조원에 달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다.

마 회장은 "새로운 지불 결제 시장의 출현이 기존의 전통 결제 시장에선 굉장히 큰 도전과제가 되겠지만 저희는 이것이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 현지의 많은 물류 기업과도 협력하고 싶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할 가능성과 관련해선 "알리바바가 한국에 와서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다든가 이런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알리바바가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고 제대로 해낼 수도 없는 부분"이라며 "알리바바의 본질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가 아니라 모든 기업이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마 회장은 알리바바가 한국에 진출하면 한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일각의 우려에 대해 "오히려 그 반대"라며 "한국에서 다양한 전자상거래 업체와 함께 발전하고 그 육성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한국 투자 계획과 관련해 "알리바바가 직접 전자상거래에 투자할 관심은 없고, 이런 전자상거래 업체를 도와주는 기업들, 문화콘텐츠 및 문화 혁신 관련 기업, 하이테크(최첨단 기술) 기업들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와 오늘 이틀간 3개의 (한국) 기업에게서 투자의향서를 받았다"고도 소개했다.

그는 삼성전자와의 협력과 관련해선 이재용 부회장과 두번 만났고 삼성 본사에 방문한 경험이 있다면서 "삼성으로부터 무선과 관련해 여러 전략적 사고를 배울 수 있었다"며 "양측은 이미 일부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미국 IT기업 애플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선 "지불 결제 시스템에서 협력하고자 애플과 논의 중이고, 양측 모두 앞으로 지불 결제 외에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 인수 계획과 관련해 "현재 인수 계획은 없지만, 기술 관련 업체에 투자할 계획은 있다"고 말했다.  

마 회장이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공식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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