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송년·제야 공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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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12월이 찾아왔다. 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크리스마스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고 나서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데 음악만큼 좋은 처방이 있을까.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오페라, 뮤지컬, 국악까지, 또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송년·제야음악회까지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의 공연이 기다린다.

◇ 마음을 채우는 오케스트라의 향연 

서울시립교향악단은 4일 오후 7시30분 덕수궁 옆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무대에 올리는 공연 '클래식 르네상스'에서 하이든 교향곡 1번, 헨델 '대관식 찬가', 비탈리의 '샤콘느'를 연주한다.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가 지휘하고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의 파이프 오르간 반주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가 협연한다. 관람료는 2∼3만원. ☎ 1588-1210. 

서울시향은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의 지휘와 중국 첼리스트 지안 왕의 협연으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첼로가 '돈키호테' 역으로 등장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돈키호테' 등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1만∼12만원. ☎ 1588-1210.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27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획공연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로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3만∼5만원. 문의 ☎ 02-399-1114.

하피스트 곽정은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생상스의 '백조' 등을 연주한다. 플루티스트 이소영, 바순 연주자 임성훈 등도 출연한다.

관람료는 3만∼7만원. 문의 ☎ 02-780-5054.

◇ 가장 아름다운 음악 '합창'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6∼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마리아 루이자 보르시,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정훈, 베이스 박종민과 국립합창단 등이 무대에 선다. 관람료는 1만∼15만원. 문의 ☎ 1588-1210.

체코에서 온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가 20일 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크리스마스 캐럴과 헨델의 '할렐루야',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중 '집으로 가는 길' 등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과 체코, 슬로바키아의 민속 음악을 들려준다.  

관람료는 2만∼5만원. 문의 ☎ 02-440-0500.

◇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 콘서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3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연다.  

박영민의 지휘로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서곡, 차이콥스키의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등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김샤론, 테너 엄성화가 아당의 '오 거룩한 밤',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오, 사랑스런 아가씨' 등을 노래한다.  

관람료는 5천원. 문의 ☎ 032-625-8330.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합창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고민과 갈등을 궁궐 밖 친구들과의 우정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다.  

관람료는 2만∼7만원. 문의 ☎ 02-399-1753

◇ 한해의 상처를 보듬는 국악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2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세종M씨어터에서 '씻김 2014-잊지 않겠습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세월호, 판교 참사 등으로 슬픔에 빠진 이들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진도 씻김', '영산풍류', '서도민요' 등을 공연한다.

'씻김'은 죽은 사람의 영혼이 극락에 가도록 인도하는 무속의식이다.

관람료는 2만∼3만원. 문의 ☎ 02-399-1114.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9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문열의 소설 '금시조'를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신동일이 작곡을, 음악평론가에서 국악 전문 연출가로 변신한 윤중강이 연출을 맡았다.  

관람료는 1만∼3만원. 문의 ☎ 02-399-1114.

◇ '2014년을 보내며…' 송년·제야음악회  

세종문화회관은 30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와 첼리스트 양성원, 뮤지컬 배우 윤영석, 파이프오르가니스트 신동일 등이 꾸미는 송년콘서트 '메모리즈 2014'를 연다.  

클래식 음악, 오페라 아리아, 가곡,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4만∼13만원. 문의 ☎ 02-399-1114.  

세종문화회관은 31일 오후 7시30분, 10시30분 대극장에서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황태자 루돌프' 등 국내에서도 선보인 유명 뮤지컬의 주요 테마곡으로 꾸미는 제야콘서트 '프라미스 2015'를 연다.

임태경, 민영기, 옥주현, 신영숙, 임혜영, 전동석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가 무대에 선다.  

관람료는 4만∼12만원. 문의 ☎ 02-399-1114.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31일 오후 10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야음악회를 연다. 임헌정이 지휘하고, 임선혜, 바리톤 사무엘 윤이 오페라 아리아를 부른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등의 주요 아리아를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2만∼5만원. 문의 ☎ 1544-1555.(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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