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북-중 우의 증진" 구두 메시지

(서울=센서블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방중한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북-중 우의 증진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시 주석에게 전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시 주석은 이에대해 "중-북 협력관계를 중시한다"고 강조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하자"고 답했다. 특히 한반도 문제와 관련,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관련 당사국들이 냉정과 절제 속에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CCTV와 인민일보는 인터넷판에서 시 주석의 북 대표단 접견 사실을 '톱 뉴스'로 배치했고, 중국 외교부도 홈페이지를 통해 접견 내용을 주요 소식으로 전했다.<사진 : CC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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