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中쓰촨성과 우호교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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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훙 쓰촨성장에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가 중국 쓰촨성과 '우호교류 협력 증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경제, 도시건설, 관광 등 분야에서 정례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한 웨이훙(魏宏) 쓰촨성장과 28일 만나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을 약속하고 웨이훙 성장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쓰촨성은 중국 중서부 내륙의 핵심 지역이자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의 중심 도시이다.

서울시는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당시 중국대사관을 통해 구호성금 30만 달러를 중국 정부에 전달하고, 피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아리수 10만 병을 지원했다.

쓰촨성은 하반기 중 박 시장을 초청해 이번 교류협정보다 한 단계 높은 '우호도시관계 수립 협정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쓰촨성과 두 도시 시민이 양 도시의 문화·관광시설을 이용할 때 쿠폰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협의 중이다.

박 시장은 "쓰촨성은 중국 서부의 중심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큰 도시인 만큼 서울시와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웨이훙 쓰촨성장은 "시진핑 주석이 방한한 이후 중국 지방정부 대표단이 한국을 찾는 건 우리가 처음이라 영광"이라며 "지방정부와 기업 차원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왔다"고 화답했다.

웨이훙 쓰촨성장은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며, 이 기간 투자협력 설명회를 열고 삼성·현대·CJ그룹 등 한국 대표 기업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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