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규 칼럼>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인도적 지원에 국한되어야 한다”

“미국 정부-한국 정부, “한국의 무기지원, 한반도에 큰 위험 불러온다는 데 인식 함께 해야”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 가능성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한다면) “한-러 관계가 파탄날 수 있다”, “적대행위로 간주하겠다” “북한에 러시아 최신 무기를 지원할 수도 있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가능성은 미국 정부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국방부의 기밀문서 유출 사건에서도 ‘한국의 무기 지원’ 관련 의혹이 포함돼 있기도 했습니다.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자칫 한반도에 큰 위험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불씨가 한반도로 날아들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 대해서도 미국과 한국 정부의 일치된 인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인도적 지원에 국한되어야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