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세 번째 투어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 DSP미디어가 25일 밝혔다.
카라는 지난 24일 오후 7시 후쿠오카 선팰리스에서 막을 연 '카라시아'(KARASIA) 투어에서 추가 입석까지 매진시키며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신곡 '맘마미아'로 화려하게 시작을 알린 카라는 히트곡 '프리티 걸', '미스터' 등을 비롯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제트코스터 러브', '고고 서머' 등을 선사해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또 멤버들의 개인 솔로 무대, 박규리와 한승연, 구하라와 허영지의 듀엣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카라의 새 멤버로 영입된 허영지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20여 곡에 달하는 무대를 능숙하게 소화했다.
이날 공연에서 멤버들은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쁘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고 감사할 뿐이다. 앞으로 좋은 음악 들려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으로 대형 무대에 선 허영지도 "오늘 이 순간을 잊지 않겠다. 여러분도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카라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9일까지 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가나자와, 니가타 등 7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을 펼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