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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기념관 찾은 증손자 "할아버지 꿈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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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표단, 안중근기념관 개관 기념행사 개최

(하얼빈 공동취재단=연합뉴스) 우리 정부 대표단이 9일(현지시간) 중국 하얼빈시 하얼빈역에 세워진 안중근의사기념관 개관을 기념해 안중근의사 의거현장 방문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얼빈역 기념관 방문 안 의사 증손자 안도용씨 소감

개관 4개월 가까이만에 우리정부 주관 기념행사 개최

(하얼빈=연합뉴스) 국방부 공동취재단 김호준 기자 =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安重根義士紀念館)이 개관한 것은 지난 1월19일이다.

그로부터 4개월 가까이 된 9일 오전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우리 정부 대표단이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처음으로 방문, 기념행사를 가졌다.

중국, 일본 등 외신들도 많은 관심을 보인 이날 행사는 안 의사 기념관을 건립해 준 중국 측에 우리 정부가 감사를 표시하는 성격이 강했다.


중국 하얼빈시 하얼빈역에 세워진 안중근의사기념관 내부.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안도용씨는 "말로만 듣던 증조 할아버지의 거사지를 처음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기념관 개관과 기념행사를 통해 관심을 보여준 중국 정부와 한국 정부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기념식이 끝난 뒤 박승춘 보훈처장은 중국 헤이룽장성 당서기와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처장은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과 의거현장 현판 설치에 대한 사의를 표명하고, 김좌진장군 순국지 등 헤이룽장성 내 항일독립운동 유적 보존 관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증조할아버지를 떠올리며' 
(서울=연합뉴스) 우리 정부 대표단은 9일(현지시간) 중국 하얼빈시 하얼빈역에 세워진 안중근의사기념관 개관을 기념해 안중근의사 의거현장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안중근의 증손자인 안도영씨가 증조할아버지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장소에 서서 일제 제국주의에 항거한 증조할아버지를 떠올리고 있다. 2014.5.9 << 주선양총영사관 제공 >>photo@yna.co.kr

  보훈처는 앞으로 안중근의사기념관을 해외 현충시설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보훈처의 한 관계자는 "우리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대표적인 국외현충시설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향후 안중근의사기념관의 전시물 교체와 환경 개선, 개보수 필요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내년 하얼빈역을 증축하면서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리모델링을 할 예정이다.


<그래픽> '안중근 의사' 하얼빈 거사 주요 행적 및 기념관 개관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중국 하얼빈역에 19일 안 의사의 의거를 기리는 기념관이 전격 개관했다.kmtoil@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박 보훈처장은 "어제 오후에 만난 쑨야오 헤이룽장성 부성장은 '내년 하얼빈역을 새로 지을 때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더 넓고 좋게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또 김좌진 장군 유적지를 비롯해 다른 유적지도 앞으로 한국 정부와 협의해 복원할 계획이 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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