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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행이냐, 퇴치냐’ 한국 코로나19 사활적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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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서울 262명 등 540명<12월3일> 


(서울=센서블뉴스) 영국과 미국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대유행이냐 안정적 퇴치냐’라는 결정적 순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환자는 11월17일 이후 12월3일 현재까지 보름여 동안 매일 300~5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월과 8월의 1, 2차 유행이 보름 안팎의 기간 후 사그라든 점을 고려하면, 이번 3차 유행이 ‘확산’과 ‘차단’의 갈림길에 다다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시즌과 맞물린 이번 3차 유행을 꺾으면 ‘방역 모범국’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지만, 통제의 고삐를 놓치면 대유행으로 이어지고 대재난과 대혼란에 휩싸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환자는 540명(국내발생 516명, 해외유입 24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62명, 경기 141명, 인천 22명, 부산 15명, 충남 14명, 경남 13명, 경북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위원장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노력과 함께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보태져야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사진 :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의 한국 신규확진 분석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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