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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로 10명 사망 "성묘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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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올해 들어 국내에서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으로 모두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말까지 모두 270명의 SFTS 의심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0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은 41.7% 가량이다. 

SFTS는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5월 첫 환자가 나왔다.

김영택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은 "지난해 SFTS 환자가 야생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5∼8월에 가장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큰 고비는 넘긴 셈"이라며 "지난해보다 환자수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에도 9월에 5명, 10월에 3명, 11월에 1명의 환자가 발생한 만큼 진드기가 활동하는 11월까지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석 성묘를 가거나 텃밭작업 등 야외활동을 할 때 ▲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기 ▲ 일상복과 작업복 구분해 입기 ▲ 야외활동 후 옷 털고 세탁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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