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급속 확산..초중고생 환자, 폭발적 증가..조기 방학 검토돼 

(서울=센서블뉴스) 호흡기로 전파되는 계절 인플루엔자(독감)가 빠른 속도로 확산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계절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49주(11.27.~12.3.) 13.3명(/외래환자 1,000명)으로 유행기준(8.9명)을 초과했다고 20일 밝혔다. 환자 수는 50주 34.8명, 51주(12.11.~17.) 61.4명(잠정치)으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초·중·고 학생 연령(7~18세)에서 49주 40.5명, 50주 107.7명, 51주 152.2명(잠정치)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교육부와 함께 학교 보건교육 강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등교 중지 등 학교 내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교육부는 필요 시 초중고생들의 조기 방학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3N2)형으로 적기 치료 시 폐렴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 기관에 신속히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픽 제공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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