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리기

영업현장 등 합법․비합법 이득 방법 되기도 _ ‘확대 재생산’도

어떠한 사실을 소개하거나 전달할 때 실제 내용보다 과장해서 말할 때 부풀리기를 했다고 한다. 실제 비용보다 많은 액수를 지출로 잡아 그 차액을 비자금으로 만들 때 부풀리기를 했다고 비판한다. 부풀려서 합법 또는 비합법적으로 이득을 챙기는 것이다.

광고나 CF에서 부풀리기 수법이 활용되기도 한다.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잘 소개해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 것이 광고의 목적이다. 하지만 일부 광고는 과대 광고를 하고 환상을 불어넣어 소비자를 현혹한다. 합리적으로 수용 가능할 정도로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내용을 '뻥튀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광고는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기도 한다.

한 개인이 비밀스러운 내용을 혼자서만 알고 있을 땐 사실을 부풀리는 경향이 있다. 비밀의 값어치를 높이려는 의도다. 사실을 크게 부풀려 '침소봉대'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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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을 언급한 데 대해 상대가 부풀려서 해석할 수 있다. 이때 "확대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한다. 그러면서 "원론적인 차원에서 한 말이다"고 단속한다. 기자간담회나 기자회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화 장면이다. 소문은 퍼지는 과정에서 "확대 재생산된다"고도 한다. '확대'라는 말을 집어넣어 여러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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