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전 세계 구글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검색어는 '로빈 윌리엄스', '브라질 월드컵' 등이었다.
구글은 전 세계인을 울고 웃게 한 주요 이벤트, 인물, 주제 등의 '글로벌 트렌드 차트' 올해의 검색어 탑10을 16일 발표했다.
먼저 지난 8월 사망한 인기 영화배우이자 코미디언 '로빈 윌리엄스'가 구글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로 꼽혔다.
올해 전세계 사람들을 열광하게 한 브라질 월드컵은 2위에 올랐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상대 선수를 문 황당한 사건에서부터 미국 벨기에 16강전 당시 미국 선수 팀 하워드의 선방쇼, 독일 전차군단의 네 번째 우승 쟁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월드컵 스토리 덕분으로 풀이된다.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3위를 차지했고,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이 자취를 감춘 미스터리한 사건 또한 글로벌 트렌드 차트에서 뒤를 이었다. 'MH370편 실종'보다 'MH370편 발견'이 더 많이 검색됐다.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유명인 및 일반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루게릭병(ALS) 환자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현상 또한 관찰됐다.
상위 검색어에 대한 동영상 및 자세한 내용은 '구글 트렌드 2014(google.com/2014)'에서 확인할 수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