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기준금리 사상 첫 1%대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아이폰에서 '논리 구구단' 무료 앱 다운받기

https://itunes.apple.com/us/app/senseobeul-nyuseu/id864391054?mt=8


삼성.LG 등 안드로이드폰에서 '논리 구구단' 무료 앱 다운받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joydesign2.joy_02_31



한은 기준금리 2.0%→1.75%

가계부채 등 부담 크지만 성장 뒷받침 위해 결정 
통화전쟁 확산도 배경…깜짝 인하에 소통 실패·독립성 논란 소지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 연 1%대로 떨어졌다.  

급증세인 가계부채 등 부담은 크지만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낳을 정도로 미약한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려는 결정이다.  

한은은 12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연 2.00%에서 1.75%로 인하했다. 

작년 8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린 데 이어 다시 5개월만에 0.25%포인트 더 내린 것이다. 

지난해 두차례 금리 인하와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에도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자 성장 모멘텀을 뒷받침하려고 추가 인하 결정을 내린 것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펴는 나라들이 늘면서 이른바 '통화전쟁'이 전세계로 확산된 점도 이번 금리 인하의 배경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유럽중앙은행(ECB)은 양적완화에 나섰고 중국, 인도, 덴마크, 폴란드, 인도네시아, 호주, 터키, 캐나다, 태국 등 많은 나라가 기준금리를 내려 결과적으로 자국의 통화가치를 낮췄다. 엔화와 유로화의 평가절하는 이미 우리 수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하가 소비나 투자 심리를 얼마나 자극해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는 데에 도움이 될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소비와 투자 부진은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며 "금리 인하가 실물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기대효과는 이처럼 의문시되지만 부작용은 오히려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당장 작년 두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부동산금융 규제 완화 이후 지속돼온 가계부채의 급증세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층 더 가속도를 낼 수 있다. 풀린 돈이 소비나 투자로 이어지기보다는 부동산 시장에 몰려 전세가와 집값만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올해 중후반으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개시 등 출구전략의 본격화를 앞두고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여서 내외 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본유출도 유의해야 하는 사안이다.  



생각에 잠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날 결정은 비교적 '깜짝 결정'에 해당된다.  

실제 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전문가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14명 중 92.1%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그럴 만도 한 게 현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2월부터 17개월간 2.00%로 운영된 종전 사상 최저치와 같은 수준이다.  

시기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르면 6월께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조기인상론의 가부가 정해지는 회의를 1주일 정도 앞둔 미묘한 시점이다. 연준은 내주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여는데 이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성명에서 '인내심'(patient)이라는 단어가 빠지면 6월에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가 된다.

최근 이주열 총재는 기준금리가 사상 첫 1%대로 인하될 가능성을 열어두기는 했지만 이번 인하를 앞두고 충분한 사전 신호를 주지는 않았다. 방향지시등을 충분히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한 셈이다. 이르면 4월에나 내릴 것이라는 채권전문가 등 시장의 예측은 이런 배경에서 견고하게 유지됐다.  

이에 따라 작년 두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때처럼 소통 부족과 중앙은행의 독립성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무언가에 쫓기듯이 급하게 금리 인하를 결정한 인상을 줬기 때문이다.

최경환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준금리에 대해 직접적인 발언은 자제했지만 지난 11일 디플레이션 우려를 제기해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발언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특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금통위를 하루 앞둔 11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통화완화 흐름 속에 우리 경제만 거꾸로 갈 수 없다"며 정부와 함께 통화당국을 상대로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2012년 7월 종전 3.25%에서 3.00%로 내린 뒤 10월 2.75%로, 2013년 5월 2.50%로 각각 인하하고서 14개월 연속 동결하다가 작년 8월과 10월에 0.25%포인트씩 내렸다. (연합뉴스)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94
no.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55

안심상속 서비스 도입.."원스톱 조회 가능"  image

센서블뉴스48032016년 2월 15일
54

"설 선물 꼭 비교를" 최고 50% 差 image

센서블뉴스45172016년 2월 5일
53

혹시, 잠자는 '내 돈' 있을까? image

센서블뉴스45302016년 1월 8일
52

가구당 자산 3억4천만원, 부채 6천만원  image

센서블뉴스47022015년 12월 21일
51

가계대출 한 달 새 무려 12조 증가 image

센서블뉴스46062015년 12월 8일
50

공정위, 안전진단업체 담합 '철퇴' image

센서블뉴스49472015년 11월 16일
49

서울 상위 20% 아파트 평균 10억 넘어  image

센서블뉴스49802015년 10월 12일
48

아시아 新금융위기 공포 엄습 image

센서블뉴스52372015년 8월 24일
46

원화가치 급락..3년만에 최저치  image

센서블뉴스47972015년 8월 11일
45

종이통장 120년 만에 역사 속으로 image

센서블뉴스48262015년 7월 29일
44

외환노조, 하나은행과 통합  합의 image

센서블뉴스45892015년 7월 13일
43

연봉 1억 이상 여성 4만여명 image

센서블뉴스47622015년 5월 19일
42

코스피 2,120 육박 image

센서블뉴스45182015년 4월 15일
41

한국은행 기준금리 사상 첫 1%대 image

센서블뉴스50332015년 3월 12일
40

2002년 이후 로또 최대당첨금은 407억원 image

센서블뉴스78822015년 2월 22일
39

로또 1등 8명..각 18억씩(2월7일 추첨) image

센서블뉴스59592015년 2월 8일
38

정부 "고소득자 건보료 인상안 논의 백지화" image

센서블뉴스53152015년 1월 28일
37

BC카드 연말정산 오류…170만명 대중교통비 누락 image

센서블뉴스55222015년 1월 23일
36

<오늘의 무료 이벤트> 뮤지컬 '근초고'  image

센서블뉴스49942015년 1월 14일
35

로또 1등 11명 각 14억(1월10일)  image

센서블뉴스51602015년 1월 11일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 
Copyright © (주)센서블뉴스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편집인 : 문성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성규     회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청소년보호정책 | 뉴스제보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