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꿈을 가지십시요. 꿈을 가져야 합니다.”
한국 개신교의 부흥을 이끈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14일 타계했다. 향년 86세.
조 목사는 1936년 경남 울주군에서 태어났으며, 1958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하고 그 해 최자실 전도사와 함께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천막교회를 설립하며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조 목사가 설립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84년 성도 40만명을 기록하는 ‘기적’을 쏘아올렸으며 , 1993년에는 성도 70만명을 넘어서며 한국교회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조 목사는 2008년 원로목사로 추대된 이후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매주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교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등 근래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조 목사는 매일 새벽 2~3시에 일어나 성경을 읽고 묵상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 목사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차려졌으며, 장례예배는 18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교회장으로 진행된다. <사진 : 여의도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