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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포럼 대구서 개막.."남북 물길 공동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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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관련 최대 국제행사, 12∼17일 대구·경주서 열려
각국 고위인사, 국제기구·학계 관계자 등 3만여명 물 문제 논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인이 머리를 맞대는 '제7차 세계물포럼'이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 1천800여명이 참석한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무 조직위원장,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각국 각료, 국회의원, 물 관련 기업 대표, 전문가,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개최되는 세계 물포럼을 통해 물과 관련된 국제분쟁의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평화로운 세상을 앞당겨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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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70년 간 지속된 긴장관계를 남북을 잇는 물길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북 관통 하천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남북이 서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실행(Implementation)'을 핵심 가치로 'Water for Our Future'라는 구호 아래 오는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와 경북 경주 하이코(HICO)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가 3년마다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전후해 여는 물 관련 최대 국제 행사다.

올해는 각국 정상을 비롯해 장·차관급 고위인사, 국제기구 관계자, 학자, 물 관련 기업인, 비정부기구(NGO) 활동가, 시민 등 170여 개국에서 3만여명이 참가한다.

주제별 과정과 정치적 과정, 과학기술 과정, 지역별 과정 등 4개 분야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개의 세션에서 세계 물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대구에서는 주제별 과정, 과학기술 과정과 물 산업 전시회인 엑스포가 열리고 경주에서는 정치적 과정, 지역별 과정과 시민포럼이 진행된다.

세계물포럼의 핵심 과정인 주제별 과정은 기후변화, 재해, 에너지 등 16개의 대주제 아래 모두 135개 세션이 진행된다. 고위급 인사 등이 참여하는 특별세션을 통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조달방안, 물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한다.

정치적 과정은 장관급, 국회의원, 지방정부 등 3개 회의로 나뉘어 30개 세션을 진행하는데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모은 '각료선언문'을 채택한다. 특히 장관급 회의에서는 물과 위생,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물관리 등 8개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을 열어 정부 차원의 해법을 논의한다.

지역별 물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지역별 과정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7개 지역별로 27개 세션이 열린다. 올해는 특히 물 문제에 대한 대륙별 경험을 공유하고자 여러 지역에서 공통으로 선정한 이슈를 다룰 지역 간 연계 세션을 도입했다.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신설된 과학기술 과정은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물 관련 도전을 해결할 최신 과학·기술과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으며 효율적 물관리, 스마트 물관리, 폐수 재이용 기술 등을 주제로 모두 38개의 세션이 열린다.

시민과 다양한 시민단체가 진행하는 시민포럼에서는 물과 여성, 물과 인권, 세계 어린이 물포럼, 대학생 물 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차원의 물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 기간에는 지금까지 논의된 물 문제 해법의 '실행'을 모색하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우수한 정책사례를 공모한 '워터 쇼케이스(Water Showcase)'와 첨단기술을 활용해 혁신적 방안을 제시하는 '월드 워터 챌린지(World Water Challenge)'를 진행하고 여기서 선정된 최우수작 각 1편에는 제7차 세계물포럼 특별상인 대구·경북 워터 프라이즈(상금 각 3천만원)를 수여한다.

또 분야별 물 관련 과학기술의 과거·현재·미래를 분석한 물 백서를 발간하고 세계 1, 2위를 점유하는 프랑스의 다국적 물 기업인 베올리아(Veolia), 수에즈(Suez) 등 물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가해 기업의 역할을 논의하는 'CEO 이노베이션 패널'도 열린다.

대구 엑스코에서는 39개국 294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물 엑스포'가 열리는데 17개 국가관을 중심으로 각국의 물 관련 정책이나 산업 역량을 홍보하고 전시하는 '물 전시 올림픽'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국토부, 환경부, 농식품부, 해수부, 국민안전처, 기상청 등 7개 부처가 합동으로 한국관을 조성해 운영한다. 

물을 소재로 한 영화제, 사진전, 한류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물 전문가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국민의 참여도를 높이고 외국 참가자들에게 우리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지역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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