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 폭염이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센서블 : 입추.말복이 지나고, 더위가 물러난다는 처서(處暑)가 다가오는데요. 하지만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계속 발효 중이고 곳곳에서 열대야도 여전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중으로 폭염이 한 풀 꺾일 것이라는 예상도 있는데요. 하지만 당분간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건강에 유의해야 할 듯 합니다.
뇌섹남 : 온열질환자도 많이 발생하고 가축 피해도 적잖다면서요?
센서블 : 지난 15일 기준으로 온열질환자가 1,800명에 달했습니다. 사망자도 16명에 이른다는 집계도 있고요. 돼지.닭.오리 등 가축들도 지난 한 달간 약 350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보다 훨씬 많은 수치인데요. 온열질환자 수와 가축 피해는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뇌섹남 : 폭염 피해. 사회.경제적 비용도 만만찮을 것 같은데요?
센서블 : 우선 가정에서는 전기요금인데요. 주택용(가정용) 전기요금은 전기를 많이 쓸수록 요금이 더 많이 부과되는 '누진제'가 적용되잖아요. 이번 여름철 전기요금 고지서가 발송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많은 시민들이 에어컨 가동시간을 헤아리면서 전기요금을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폭염으로 사회.경제적 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있는데요. 무형의 피해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뇌섹남 : 이번 여름. 지독할 정도로 무더운데요?
센서블 : '지긋지긋'할 정도로 무더웠던 여름으로 기억되는 1994년을 능가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확한 통계는 올해 폭염이 완전히 물러간 뒤에야 가능하지만, '1994 여름'에 비견될만한 폭염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한국이 이제 '동남아 국가'가 된 것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끝>
무더위를 피해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나온 시민들의 모습<사진 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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