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 현재 에볼라 감염자가 1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도 5천명에 거의 근접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WHO는 이날 에볼라 로드맵을 통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말리, 스페인, 미국 등 6개 국가의 에볼라 감염자는 1만141명이고, 사망자는 4천922명이라고 밝혔다.
에볼라가 이미 널리 퍼진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은 감염 1만114만명, 사망 4천912명이며 새로 감염된 말리, 스페인, 미국 등 3개국은 감염 6명, 사망 2명이다.
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가 감염 4천665명-사망 2천70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시에라리온 감염 3천896명-사망 1천281명, 기니 감염 1천553명-사망 926명 순이다. 말리는 감염 1명에 사망 1명이고, 스페인은 감염 1명, 미국 감염 4명에 사망 1명이다.
총 감염자 수에는 에볼라 발병 종료가 선언된 나이지리아 감염 20명 사망 8명, 세네갈 감염 1명이 포함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