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의 전멸 바라지 않는다”.. 北김정은에 강력 경고

(서울=센서블뉴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과 관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3일(미국 현지시간) “북한의 전멸(total annihilation)을 바라지 않는다”며 “우리는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이 참석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마친 후 백악관에서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김정은, (NSC 회의 결과를) 유념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많은 군사 옵션을 가지고 있다”며 (북한이) 괌을 포함한 미국 영토와 한국, 일본 등 동맹국을 위협하고 공격하면, 거대하고 압도적인 군사적 대응과 마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