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런던 전경<출처 : 주한 영국관광청>
(서울=센서블뉴스)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떠나기로 했다.
영국은 브렉시트 투표를 통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게 됐다고 BBC, 인디펜던트지 등 영국 매체들이 24일 오후(한국 시간) 보도했다.
영국 국영방송인 BBC는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투표 결과, 찬성이 51.9%, 반대가 48.1%로 나타났다"고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개표 초반에는 잔류와 탈퇴 비율이 분초 단위로 엎치락 뒤치락했으나, 중반으로 넘어서며 탈퇴 비율이 앞서기 시작했다.
영국의 브렉시트에 따라 국제금융과 세계경제에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한국도 이날 오후 브렉시트 소식이 전해지자 외환.주식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고, 주식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브렉시트 반대'를 주도한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개표결과 발표 직후 총리직 사임의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