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청와대>
(서울=센서블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8.15 70주년 경축사를 두고 다양한 평가와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대북.대일 메시지와 관련, "적절했다" "절제된 표현을 했다" "실리를 추구했다" "알맹이가 없다" "새로운 게 없다" "밋밋했다" 등 상이된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내부 숙청과 주민 불안 등을 언급하고 '지뢰 도발'을 정면 비판했다. 이와함께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 DMZ 평화공원 조성 등 화해.협력을 제안했다. 북체제 비판과 남북화해.협력이라는 상반된 '메시지'를 동시에 보낸 것이다. 또 비판은 '과거', 화해.협력은 '미래' 메시지로 던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은 박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하위급'인 조평통 대변인이 나서 비판을 했다. 북 수뇌부의 입장 표명이 주목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서는 아베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와 관련,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절제'된 비판을 하면서 "역대 내각의 인식을 계승한다는 공언을 행동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일간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략적 불투명(싸움)
"정글 같은 현실에서 정의.실리 동시 추구"(8월17일 월요일)
때에 따라, 사안에 따라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다고 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굳이 어느 한 쪽의 편을 들 필요가 없을 경우가 있는 것이다. 이 사람의 주장도 어느 정도 옳고 저 사람의 주장도 일부분 맞을 때가 있다. 또는 이 사람의 주장도 그르고 저 사람의 주장도 그를 때가 있다. 애매모호한 입장을 견지해야 할 때가 있다. ‘전략적 중립성’을 지키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어정쩡한 자세(스탠스)를 취해서 자신의 이익을 지키고 얻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의도적으로 불투명한 입장을 견지해서,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이다. 흰색도 검은색도 아닌 회색 전략이라고 할 수도 있다.
불투명한 대응이 때로는 최고 대응이 될 때가 있다. 전략적 불투명이다. 어중간한 입장이 본질일 때도 있다. 정글로 비유되는 현실 속에서 명분․정의를 추구하기도 하고 먹고살기 위해 현실적 이익을 탐해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적의 기세가 드세거나 날카로울 때는 예봉을 피하는 것이 상책일 수 있다. 적이나 상대가 공격하지 못하도록 표적을 흐리기도 한다. 상대가 타깃을 찾으며 머뭇거리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공격이 유야무야 되는 것이다. 표적 흐리기 전술에 상대는 결정적 공격의 시기를 놓쳐 패망하기도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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