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교황님에게서 겸손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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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18일 명동성당 미사 참석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오늘 강론 중 용서와 화합을 강조하신 말씀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거창한 말씀이 아니지만 실생활에서는 참 실천하기 어려운 거잖아요.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가정에서든, 공동체에서든 용서와 화합을 실천하며 우리 모두 잘 지내기를 기원했습니다."

배우 채시라(46)는 18일 이렇게 말하며 행복해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는 MBC TV 2부작 다큐 '파파! 프란치스코'를 촬영하고, 지난 14일에는 KBS 1TV 교황 서울도착 중계방송의 MC를 맡는 등 돼 교황 방한을 맞아 바삐 움직였다. 또 이날 오전 교황이 직접 집전한 명동성당 미사에도 남편 김태욱과 나란히 참석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미사 직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런 영광이 없다. 너무 감사하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채시라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방한을 맞기 전 그분의 어록을 한권 읽었는데 정말 주옥같은 말씀이었다. 우리나라에 오셔서 직접 그런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영광됐다"면서 "교황님의 방한 기간 행보를 보면서 다시 한 번 겸손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미사에서 교황님이 바로 내 옆을 지나가셔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분이 옆을 지나갔다는 점만으로도 굉장히 은총을 받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세례명이 '클로틸다'인 채시라는 MBC 다큐 촬영을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 방문한 충남 해미와 솔뫼 천주교 성지를 사전에 찾아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를 돌아봤다. 

채시라는 "비록 교황님과 같이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그분이 가실 곳을 미리 방문해 천주교의 어제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교황님의 서울 도착 순간 중계방송도 진행하면서 다시한번 교황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천주교 신자 여부를 떠나 세계인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격식을 파괴하는 행보, 어떤 형식에도 얽매이지 않고 사람들에게 서슴없이 다가가시는 모습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아이와 같은 웃음과 미소를 보면 누구든 마음의 평화를 얻을 것 같아요. 웃음이 없을 때는 근엄하시지만 환하게 웃을 때는 보는 사람 모두의 마음이 행복해지잖아요. 또 '저들을 만나야겠다' '저 아이를 쓰다듬어야겠다'고 생각하시면 서슴없이 사람들에게 다가가시는 교황님의 모습에서 소탈함과 친근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채시라는 "언젠가 바티칸으로 가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직접 알현하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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