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국 BBC 캡처>
(서울=센서블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양복을 입고 나타났다. 36년만에 열린 북한 노동당 7차 대회에서다. 그동안 북한 지도자들의 '공식 패션'인 인민복을 벗고, 짙은 남색 줄무늬 양복에 은빛 넥타이를 맨 것이다. 김 제1위원장이 '양복 패션'을 통해 발신하고자 한 메시지가 무엇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이번 당 대회에서 핵보유국을 선언했고, 김 제1위원장을 '최고 수위'로 추대했다. 또 '핵.경제 병진'을 항구적 전략 노선으로 못박았고, '세계적 비핵화'도 언급했다. 한편으로는 남북 군사회담을 제안하고 주한미군 철수도 거론했다. 그러나 이번 당 대회가 전반적으로 '새로움'이 없는 평이한 행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일각에서는 '알맹이 없는 행사'라는 냉소도 있다. 이전에 "다 나온 얘기(뉴스) 뿐'이라는 것이다. "인민들이 흰 쌀밥에 고깃국을 먹는 날까지 (당 대회를) 열지 말라"는 고(故) 김일성 주석의 언급을 거스를 정도로 중요한 메시지를 내놓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비핵화' 언급이 눈길을 끌었지만, 이 또한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한반도 비핵화'를 비켜가기 위한 '수사(레토릭)' 이상의 의미가 없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유럽에서 유학을 한 김 제1위원장이 '양복 패션'에 걸맞게 '글로벌 스탠더드'를 준수하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지에 대해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당 대회가 역설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 보기 ▶ 뇌섹남 이야기
no. | 제목 | 작성자 | 조회수 | 작성일 |
---|
724 | 한-미 130년 외교관계 '한 눈에' image | 센서블뉴스 | 7539 | 2016년 7월 4일 |
723 | "北도발시 초기에 강력하게 응징" image | 센서블뉴스 | 7554 | 2016년 6월 23일 |
722 | 센서블뉴스 | 7799 | 2016년 6월 13일 | |
721 | 朴대통령 "친구와 와인은 오래될수록 좋다" image | 센서블뉴스 | 7847 | 2016년 6월 4일 |
720 | "공기오염, 거대 살인자"<UNEP> image | 센서블뉴스 | 8282 | 2016년 5월 30일 |
719 | 센서블뉴스 | 8313 | 2016년 5월 24일 | |
718 | 센서블뉴스 | 8778 | 2016년 5월 22일 | |
717 | "2030 광주민주화운동 궁금?" image | 센서블뉴스 | 9279 | 2016년 5월 18일 |
716 | 朴대통령, 3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회동 image | 센서블뉴스 | 7647 | 2016년 5월 13일 |
715 | 北김정은, 양복 왜 입었나? image | 센서블뉴스 | 7849 | 2016년 5월 9일 |
714 | 센서블뉴스 | 10109 | 2016년 5월 2일 | |
713 | 수원~광명고속도로 개통..왕복 4~6차선 image | 센서블뉴스 | 8041 | 2016년 4월 29일 |
712 | 남성 육아휴직 빠르게 확산 image | 센서블뉴스 | 7939 | 2016년 4월 25일 |
711 | 정부, 에콰도르에 70만불 지원 image | 센서블뉴스 | 7542 | 2016년 4월 21일 |
710 | 朴대통령 "국민의 민의 겸허히 받들 것" image | 센서블뉴스 | 7869 | 2016년 4월 18일 |
709 | 세월호 참사 2주기..전국서 추모행사 image | 센서블뉴스 | 7816 | 2016년 4월 15일 |
708 | '떠나요~~' 5월1~14일 봄여행주간 설정 image | 센서블뉴스 | 7682 | 2016년 4월 12일 |
707 | "사전투표하고 봄나들이 떠나요" image | 센서블뉴스 | 8021 | 2016년 4월 8일 |
706 | 센서블뉴스 | 7935 | 2016년 4월 2일 | |
705 | 朴대통령,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image | 센서블뉴스 | 7302 | 2016년 3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