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선거전 막올라..대구.광주 표심 '주목'

<사진 제공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울=센서블뉴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23일 전격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이재오.주호영.류성걸 의원도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총선에 입후보하기로 했다. 이로써 24일부터 시작되는 총선 입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여권과 야권 후보자들의 '교통 정리'가 마무리되는 형국이다. 곧, 여권은 새누리당과 무소속, 야권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쪼개져 총선에 출전하게 됐다. 20대 총선이 여야의 대결뿐만 아니라 여여, 야야의 대결도 가미된 셈이다. 특히 여권의 본거지인 대구와 야권의 텃밭인 광주지역 표심이 어떻게 표출될지 주목된다. 대구에서는 친박(진박)과 무소속, 광주에서는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들이 각각 건곤일척의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들 양 지역의 표심은 수도권 판세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20대 총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선거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부정.불법선거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800여명의 선거사범이 단속됐다는 집계가 나오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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