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일 황금연휴 절정..곳곳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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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찰 법요식 준비 분주...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 열려

5월의 네 번째 일요일이자 석가탄신일을 하루 앞둔 24일 전국의 축제장과 유원지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각 사찰은 종일 봉축 법요식 준비로 분주했고, 때이른 무더위로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이 몰렸다.

◇ "어서 오세요"…전국은 축제의 향연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은 나들이객은 어느 축제장을 찾아야 할지 고민스러운 하루였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선 행락객들은 축제장이나 유원지에 자리를 잡고 모처럼 찾아온 황금연휴를 만끽했다.

강원 춘천 중앙로에서는 '몸짓의 향연'인 2015 춘천마임축제가 관객이 함께 물을 뿌리는 이벤트인 '아!水라장'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춘천마임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축제 등 16년 동안 정부의 관광축제로 선정된 27년 역사의 공연예술 대표축제다.

올해 축제는 프랑스, 슬로베니아, 영국, 미국 등 10개국의 13개 해외 단체와 국내 500여명의 아티스트가 몸짓극장, 브라운 5번가 등 도심 곳곳에서 공연을 펼친다.

세계적인 '사랑 축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남원 춘향제에는 이날 10만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와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즐겼다.

녹차밭 축제와 1970년대 추억을 소재로 한 축제가 열리는 전남 보성에도 많은 나들이객이 몰렸다. 한국 차소리문화공원과 보성 차밭 일대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찻잎 따기와 차밭 힐링 트래킹, 다도예절 체험, 녹차인절미 만들기 등을 만끽했다.

경남 하동에서도 야생 찻잎 따기 및 덖기, 다원 길 걷기, 보물찾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야생차 문화축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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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 동화 속 피터팬 모래 작품
해운대에 동화 속 피터팬 모래 작품

고창군 심원면 만돌 일대에서 열린 갯벌축제장에는 많은 행락객이 찾아와 갯벌 어망 체험, 풍천장어와 숭어 잡기, 바지락요리 맛보기 등을 즐겼다.

울산 장미축제장에도 부산과 대구, 경남 양산, 밀양 등지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사진을 찍고, 장미 향기를 맡으며 하루를 즐겼다.

제10회 보물섬 마늘 축제 & 한우 잔치가 열린 남해군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마늘과 한우가 어우러진 각종 요리 콘텐츠를 체험했다.

경북 영주시 선비촌 일원에서는 올해의 청소년 선비 선발을 비롯해 전국 장승 깎기 대회, 과거 급제 행렬 재현 등의 볼거리가 마련됐다.

제주지역에도 관광객 14만여 명이 찾아와 서귀포시 성산일출봉과 천지연폭포 등 유명 관광지에서 휴일을 즐겼다. 대전 한밭수목원과 오월드에도 수 많은 연인이 찾아와 울긋불긋 곱게 핀 수십만 송이의 장미꽃을 감상했다.

이밖에 전국의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 주요 극장, 대형 할인매장 등도 휴일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영농철을 맞은 농촌 들판에서는 농민들이 모내기하고 농작물을 돌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 전국 사찰, 봉축 법요식 준비로 바빠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두고 전국의 사찰은 봉축 법요식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의 법주사는 이날 대웅전 앞에 법요식 무대를 설치하고, 경내를 연등과 오색천으로 치장했다.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도 1만개의 연등을 내거는 등 봉축 법요식 준비로 분주했다. 전남 구례 화엄사, 순천 송광사, 장성 백양사 등에는 이날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갯벌에서 조개잡는 이 즐거움!
고창 갯벌에서 조개잡는 이 즐거움!

나들이객들은 녹음이 우거진 산속 사찰을 찾아 예불하고, 흙내음과 나무 사이 바람을 느끼며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했다.

울주군 석남사와 문수사, 정토사, 정광사 등 울산 지역 유명 사찰에도 불공을 드리려는 신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이른 무더위에 해수욕장 '풍덩'

초여름 날씨를 보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피서철을 방불케 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은 해변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간을 보냈고, 외국인들은 수영복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겼다.

용인 에버랜드에는 3만8천여명이 찾았고, 캐리비안베이에도 1만명에 가까운 행락객이 몰려와 초여름 더위를 식혔다.

서해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충남 당진 삽교호와 대천해수욕장 등 물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몰려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인천 대표 해수욕장인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은 초여름 날씨를 만끽하려는 젊은이들로 북적거렸다.  

월미도에는 바다를 거닐고 놀이기구를 타려는 연인 단위 관광객들로 붐볐고, 인천가족공원도 자전거를 타고 소풍을 나온 이들로 북적거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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