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아버지(YS), 지난 십수년 가장 큰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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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아버지(YS), 지난 십수년 가장 큰 고통"


(서울=센서블뉴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아버지(YS)에 대한 뒤늦은 세상의 찬사와 추모 열기에 대한 소회를 페이스북을 통해 피력했다.


현철씨는 "지난 십수년동안 어쩌면 아버님 생애에 가장 고통스러우셨을 그 시간에 마땅히 아버님 생전에 받으셨어야 할 너무 늦어버린 찬사에 그저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영광의 시간은 짧았고 고뇌와 고통의 시간은 길었다'는 아버님의 목소리가 아직 귓가에 쟁쟁하다"며 "아버님은 이 나라와 우리 국민을 위해 한평생 온 몸으로 민주화를 외쳤고 결국 이 땅에는 민주화라는 영광의 시간이 찾아왔다"고 썼다.


현철씨는 "아버님은 이 시대가 가장 절박하게 필요한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병환이 중한 가운데 저에게 필담으로 남겼다"면서 "떠나시는 아버님을 위해 같이 애도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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