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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대기때 긴장완화.답변상기"

C 2014년 10월 18일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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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취준생 10명중 4명이상, 1시간 이상 면접 기다린 적 있다

- 면접 응시자 75.7%, 면접대기 시간 길게 느껴진다.
- 길어진 면접대기 ‘기업이 지원자를 배려하지 않는 것 같다’고 응답하기도…

면접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필기시험과 달리 면접은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의 면접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취준생들은 면접장에서 얼마나 대기하고 이 대기시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취준생 회원 4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7%가 면접대기 시간이 길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최대 1시간 이상 대기한 지원자가 43.8%로 1위를 차지해,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면접대기 중인 지원자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통계결과 ‘지원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다’가 31.6%로 1위를 차지했다. 면접도 시간약속인데 이를 어기는 기업에 대해 상당수 지원자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것이다. 그밖에 ‘시간조절을 못해 일 처리가 미숙한 것 같다’(28.2%), ‘지원자가 많은 것 같아 꼭 입사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20.0%)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50.5%는 면접대기 시간 때문에 기업 이미지가 바뀐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면접대기 시간이 길면 개인적으로 어떤 생각이 드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시간이 길어질수록 초조해져서 싫다’는 대답이 49.6%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 부정적이다’(27.7%), ‘면접을 대비할 시간이 길어져 좋다’(9.4%), ‘긴장을 풀 수 있어서 긍정적이다’(9.4%)순으로 대답했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의 서미영 상무는 “면접은 한정된 시간에 다수의 지원자가 들어가는 전형으로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이 시간을 활용해 긴장을 완화하고 준비한 답변을 상기시키는 것이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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