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에 큰 족적을 남긴 백기완 선생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백 선생은 1970~80년대 재야에서 민주화와 통일 운동에 앞장섰으며, 특히 1987년 6월 민주항쟁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한국 민주주의의 결정적 물꼬를 튼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 선생은 1987년 제13 대통령선거와 1992년 제14대 대통령선거에 ‘민중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백 선생은 대통령후보 TV 연설 당시 독특한 외모와 언변으로 전 국민의 화제를 끌기도 했다.
백 선생은 1960년대 이후 민주화운동 등으로 여러 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민중 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랫말의 원작은 백 선생이 지은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백 선생은 1932년 황해도 은율 출신으로 해방 후 월남했으며, 부친과 인연이 깊은 백범 김구 선생에게서 가르침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백 선생은 1990년대 이후에는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하며 민중민주 운동을 주도했으며, 진보 진영의 ‘큰 어른’으로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 통일문제연구소를 설립해 재야에서 통일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백 선생의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19일 오전. 장지는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사진 제공 : 통일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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