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 총책' 北김양건, 교통사고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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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 총책' 北김양건, 교통사고死...? 


(서울=센서블뉴스) 북한의 대남 총책인 김양건(73) 노동당 대남당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사망했다고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과 중앙방송이 보도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김 비서는 12월 29일 오전 6시 15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리제강 노동당 조직부 부부장, 김용순 노동당 비서 등 권력 실세들이 '교통사고 사망'으로만 알려진 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라져, 이번 김 비서의 사망이 북한 권력심부의 권력투쟁과 관련됐는지 여부가 주목된다.


북한 매체는 김 비서의 장례를 국장으로 하고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맡았고, 장의위원 서열은 김영남, 황병서, 박봉주, 김기남, 최룡해, 최태복 순으로 발표됐다. 권력핵심이지만 '혁명화' 교육설이 돈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서열 6번째로 발표됐다.


북한 당국이 김 비서에 대한 조문 시간을 30일 14시부터 19시로 제한하고, 발인(31일 오전 8시)도 2일장으로 '속전속결'로 치러 그의 사망을 둘러싼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사진 제공 :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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