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탈춤' 등 전국 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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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계절에 '홍성역사인물축제', '백제문화제'도

"9월의 그날들을 떠올려봐요/ 삶은 여유롭고 너무나 달콤했지요/ 9월의 그날들을 떠올려봐요/ 초원은 푸르고 곡식은 누렇게 영글어갔지요"

바야흐로 가을의 초입인 9월이다. 아침저녁이면 제법 서늘한 기운마저 느껴지는 때. 여가수 나나 무스쿠리가 서정성 짙게 9월을 노래한 추억의 팝송 '트라이 투 리멤버(Try to remember)'가 벌써부터 귓전을 간지럽히는 듯하다.

축제 세상도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뜨겁고 열정적인 축제들이 저만큼 물러서는 대신 차분하고 알찬 느낌의 축제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결실과 수확의 계절이어서인지 눈길을 끄는 농수산 축제들도 줄줄이 이어진다.

정부가 선정한 문화관광축제 중심으로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보령머드축제(7월 개최), 진주남강유등축제(10월 초순 개최)와 더불어 글로벌육성축제 반열에 오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이달 하순과 내달 초순을 덩실덩실 흥청거리게 한다.

최우수축제로 8월 29일 개막한 무주반딧불축제는 이달 6일까지 밤하늘의 별빛처럼 서정적인 밤을 선사하고, 우수축제인 평창효석문화제도 4일부터 13일까지 새하얀 메밀꽃과 함께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 되게 한다. 유망축제로 문화관광축제에 첫선을 보인 홍성역사인물축제와 완주와일드푸드축제도 기대할 만하다.

농수산물축제로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4~6일)를 비롯해 영양고추핫페스티벌(7~9일), 문경 오미자축제와 약돌한우축제(11~13일), 함양 백전오미자축제(12~13일),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18~20일) 등을 꼽을 수 있다.

올해로 만 60년째가 되는 백제문화제(26~10월 4일)도 눈길을 끌고, 대나무를 주제로 열리는 첫 국제박람회인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17~10월 31일)도 관심을 모은다.

다음은 이달에 열리는 주요 축제 일정과 내용.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다.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중 최고영예인 글로벌육성축제로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안동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에서 열린다. 주제는 '어릿광대의 꿈'. 한국전통탈춤 12개 중요무형문화재와 중국, 일본, 프랑스 등 11개국 11개 팀 등이 모두 참가한다. ☎ 054-841-6397~8.http://www.maskdance.com 

● 홍성역사인물축제 = 문화관광축제 중 유망축제로 올해 등극한 축제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홍주 천년! 역사인물 열전!'. 축제의 핵심인물인 최영 장군, 성삼문, 한용운 선사, 김좌진 장군, 한성준 선생, 이응노 화백 등 역사 인물을 다각적으로 조명한다. ☎ 041-630-1227. www.hsfestival.co.kr

● 백제문화제 = 1955년에 시작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열려온 전통의 축제. 올해로 61회째를 맞는다. 찬란했던 백제의 700년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는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백제 다시 태어나다'라는 부제로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나란히 개최된다. ☎ 041-635-6980. http://www.baekje.org

●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 =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 달 보름가량 담양의 죽녹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내외에서 대나무를 주제로 국제적 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13개국에서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학술회의 등도 함께 개최된다. ☎ 061-380-2537. http://www.damyangbamboo2015.kr

● 부산 영도다리축제 = 1934년에 개통된 영도다리의 역사적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축제로 연결시켜왔다. 특히 피란시절의 추억과 낭만이 새겨져 있는 다리이기도 하다. 4일부터 6일까지 영도대교 주변의 봉래동 물양장 일원에서 전개된다. 올해로 23회째. ☎ 051-403-1861~2. http://www.ydfestival.com/2014 

● 평창효석문화제 = '메밀꽃 필 무렵' 작가 이효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축제. 17회째인 올해 축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메밀꽃은 연인&사랑입니다'를 주제로 계속된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소설 체험과 감동의 콘텐츠화. '메밀꽃 소설존'을 예년보다 늘려 두 곳으로 강화하고, 작품 서정성을 한껏 느껴보게 하기 위해 '이효석 길', '메밀꽃 필 무렵 길' 등이 조성됐다. ☎033-335-2323. http://www.hyoseok.com

● 원주 한지문화제 = 국내 한지 고장 중 하나인 원주에서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문화제로 17회를 맞게 된다.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원주시 한지테마파크에서 '한지, 어우러지다'를 주제로 열릴 예정. 한지 제작과정 등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 033-734-4739. http://wonjuhanji.ssoft.gethompy.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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