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시카고 트리뷴>

<사진 : 시카고 경찰>

(서울=센서블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29)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지가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카고 경찰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를 조사 중"이라며 "사건은 이 팀이 지난달 시카고에 있을 때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강정호는 현재 기소되지는 않았으며, 그의 신분은 변동이 없다"면서 사건 내용을 전했다.

이 신문이 경찰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피해 여성(23)은 "강정호는 '위치 기반 데이터 앱'을 통해 만났으며, 강은 6월17일 밤 10시께 시카고의 한 호텔로 초대했다. 강은 음료를 제공했고, 15~20분 후 블랙 아웃(과음으로 기억 상실) 상태를 보였다. 이 순간 강이 성폭행을 했다. 이후 택시와 집에 도착했을 때까지 완전히 깨어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여성은 사건 후 '키트'를 가지고 노스웨스트의 한 병원을 찾아갔고, 경찰에는 10일 후에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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