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박주영-손흥민-이청용 '삼각편대' 러시아 격파 선봉
홍명보호가 박주영을 꼭짓점으로 손흥민과 이청용으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를 앞세워 러시아 격파에 나선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기성용-한국영 조합이 나서 러시아의 역습을 1차 저지한다. 수비에는 김영권-홍정호 콤비가 나선다.(서울=연합뉴스)
묶어주기-논술(32)
쉽고 명쾌하게 의미 전달하고 현상 설명...'세트․커플․트로이카'
(서울=센서블뉴스)직장마다 ‘3D’ 부서가 있다. 어렵고 힘든 부서를 통상 ‘3D’부서라고 한다. 이런 식으로 묶어주면 어느 부서가 힘든 부서인지 명쾌하게 알 수 있다.
두 사람이 사고를 치면 “세트로 사고를 쳤다”고 한다. 공공기관 비리가 3가지 유형으로 나타나면 ‘비리 3종 세트’라고도 한다. 기자들이 편집부․국제부․인터넷부 등 내근 부서에 근무할 수 있다. 이런 부서를 ‘내근 3종 세트’라고 묶어줄 수 있다. 청소․빨래․요리 등 주부가 주로 하는 일을 3종 또는 5종 세트로 표현할 수 있다. 유머와 여유를 자아낸다. 사건 기사나 비리 고발 기사에서는 ‘3대 의혹’, ‘3대 미스터리’ 식으로 묶어준다. 어떤 사람에 대해 평할 때 “세 가지 장점이 있다”고도 한다. 성공한 사람에 대해 ‘환경․운․노력’ 3박자가 맞았다고도 한다.
어떤 사람이 업무나 개인적으로 연달아 좋지 않은 모습을 나타낼 때 “시리즈로 보여 준다”고 한다. 과실 등이 이어질 땐 “릴레이로 한다”고 표현할 수 있다. 비슷한 사람이나 사건을 묶어주면 메시지가 명확해지는 논리다.
커플, 듀엣, 콤비, 더블, 양바퀴, 양대축, 잉꼬, 원앙, 쌍, 투톱, 양대 산맥 등은 2개 혹은 두 사람, 두 가지 현상을 소개하거나 설명할 때 사용한다. 정립, 트리오, 트로이카, 삼총사, 트리플 등은 3가지 현상, 요소, 사람일 때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