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에선 '태권도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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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시범단 방문으로 태권도 열기 가득 

남미 우루과이에서 태권도가 당당하게 한류의 한 축을 이루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유한준)에 따르면 한-우루과이 수교 50주년을 맞아 현지를 방문한 국기원 시범단이 지난 7일부터 주요 도시를 돌며 태권도의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7일과 8일에는 수도 몬테비데오 시내 대통령궁 앞에 있는 독립광장과 시청 앞에서 화려한 야외시범을 보여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독립광장에서 펼쳐진 시범은 우루과이 최대 방송사인 '카날 10'의 생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30분간 방영돼 현지 사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청 앞에서 벌어진 시범에는 아나 올리베이라 몬테비데오 시장과 수천 명의 시민이 참석해 태권도의 인기를 확인했다. 

시범단은 12일과 13일에는 우루과이 서북부 파이산두 주와 소리아노 주를 찾아간다. 파이산두 주는 우루과이에서 처음으로 1974년부터 태권도가 보급되기 시작한 곳이다. '우루과이 태권도의 성지'로 불리며 우수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 대사는 "수교 5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국기원 시범단이 우루과이 국민에게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였다"면서 "앞으로 우루과이에서는 태권도가 축구 다음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우루과이는 1964년 10월7일 수교했다.

우루과이는 지구 중심축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와 대척점에 있다. 인구는 350만 명이고,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5분의 4 정도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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