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27)가 '전설' 이종범을 넘어서 유격수로서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갖게 됐다.
강정호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4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에서 LG 선발투수 신정락의 5구를 공략, 좌중간 담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2점짜리 홈런을 날렸다.
개인 시즌 31호. 이로써 강정호는 이종범 현 한화 이글스 코치가 1997년 해태 타이거즈 시절 세운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 2일 LG를 상대로 30호 홈런을 치며 이종범과 어깨를 나란히 한 지 이틀 만이다.
강정호는 이 홈런으로 홈런 1위인 같은 팀의 박병호(33개)를 홈런 두개 차이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또 올 시즌 들어 지금까지 87타점을 올리며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86타점)를 제치고 타점 1위를 달리게 됐다.
강정호는 31호 홈런을 친 상황에 대해 "이기는 경기에 (31호 홈런을) 치고 싶었는데 경기에 져서 기분은 덤덤하다"며 "당시 경기 수가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신기록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고 돌아봤다.
강정호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했는데, 잘 쉬고 잘 먹고 컨디션 관리를 잘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특정한 기록이나 타이틀을 목표로 두고 보내고 있지는 않다"며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하고,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기량으로 경기를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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