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미 현지시간) “톱다운 방식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미 정상은 이날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함께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톱다운 방식’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과 같이, 미-북 정상 차원에서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큰 그림’을 논의.합의하고, 실무진들이 세부적인 사항을 협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면서, 차기 북미 정상회담이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또 다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초청에 사의를 표했다.<사진 : 청와대>
기사 발행 : 2019-04-12 07:2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