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밤 전화통화를 갖고 이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방안 등을 협의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어려운 협상을 여기까지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과 확고한 의지의 덕분”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외교 전략을 모색하고 계신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하노이 정상회담이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북미관계 발전 등을 구체화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준비 현황과 미-북간 협의 동향을 소개한 뒤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 등을 문 대통령과 긴밀히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관계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나, 우리 두 사람은 아주 잘해오고 있으며 한미 관계도 어느 때보다 좋다”고 평가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사진 : 베트남 외교부 북미정상회담 공식 사이트>
기사 발행 : 2019-02-20 09:11:23